본가에 있을 땐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언저리엔 늘 밥상에 오곡밥과 나물 반찬이랑 호두 같은 부럼이 놓여있어 정월대보름을 챙겼던 것 같은데 말이죠. 자취생에게 정월대보름이란... 이제 스쳐 지나가는 날들 중 하나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을 그냥 넘기긴 아쉬우니, 쥐불놀이 대신 화포 소리를 들으며 올해의 액운을 쫓아봅시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조선군의 화포소리를 60분 동안 담아낸 신개념 화포 ASRM을 선보이고 있어요. 조선이 위기에 빠졌을 때 큰 힘이 되어준 이 소리가 여러분에게도 좋은 기운을 잔뜩 불러와 주기를 바라봅니다! https://bit.ly/3Iabs7U
이번 주 토요일이 정월대보름이더라구요. 음력 새해를 지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인 정월대보름이 앨리스는 진짜 새해를 넘어왔다는 실감이 나는 날이랍니다. 뭐랄까 이제는 2024년을 부정할 수 없다는 느낌?(지난 52일은 다 허상이야.. 진짜일 리 없어..)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야간개장을 진행합니다.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정월대보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중 앨리스는 역시 대보름 특별 야간 관측이 눈에 들어오네요! 하지만 과학관을 가지 않고 우리의 하늘에서도 정월대보름이 잘 보이도록 맑은 하늘이기를 바라봅니다!
+ 창경궁에서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SNS 사진 응모와 천체관측 행사가 있다고..! 달맞이 궁 나들이 가즈아~
2월은 졸업의 달이죠? 그럼 3월은요? 바로 개학의 달, 학교에 공부하러 가야죠! 저 학교는 이미 졸업했는데.. 어디로요? 바로 쓰레기 대학으로요! 서울환경연합 유튜브의 쓰레기에 대한 강의 영상을 완강하면 수료증을 발급해 주고 있는데요. 이벤트성의 짧은 강의일 줄 알았는데 쓰레기의 어원부터 시작하는 시즌 1 커리큘럼에 살짝 놀라고 관련 법, 제도까지 배우는 시즌 2 영상까지 꽤나 진지하게 담겨있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분들이라면 본격적인 쓰레기 공부! 추천합니다! 나, 대학은 자체 휴강 때렸지만.. 환경 공부만은 완강 가볼게~!~!~~
1라운드부터 어느 곡 하나만 뽑기 어려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게 되는 화려한 명곡의 향연! 지난 설 특집으로 개막을 알린 '2009 명곡 챔피언십'에서 2009년 그때 그 시절의 무대를 다시 선보일 명곡을 뽑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어요. 제목만 봐도 가사가 줄줄 읊어지는 시대를 강타한 노래들의 라인업에, 앨리스는 투표는 잠시 뒷전으로 잊은 채 플레이리스트에 추억의 명곡들을 다시 담아 쭉 들어보기 바빴는데요. 역시 노래만큼 강력한 추억 회상 장치는 없죠? 노래를 타고 잠시 2009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때요?
한류의 맛🥤 한국의 맛 하면 역시 김치나 비빔밥, 불고기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한식의 맛이 떠오르는데요. 한류의 맛이라고 하면 어떤 맛이 상상되세요? 코카콜라가 K-WAVE 맛 콜라를 출시했답니다. 미리 제품을 받아 마셔본 이들에 의하면 의외로 콜라 맛이 많이 나지 않는 콜라라고 하더라구요? 한류라는 키워드답게 어제 공개된 따끈따끈한 짧은 뮤비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출연했어요! 케이팝과 한류를 표현한 콜라 맛,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지나가다 한류 맛 콜라가 보이면 도전해 보아요!
오랜만에 만난 가족모임에서 어색함이 감돌고, 혹시 선뜻 말을 꺼냈다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명절 금기어 질문을 하는 건 아닌지 조심스러운 상황이 걱정되신다고요? 단번에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이 재미난 발명품을 한 번 살펴보시죠!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커피믹스와 따듯한 차에 곁들여진 화려한 퍼포먼스! 재치 있는 센스만점 아이디어에 공구를 요청하거나 커피믹스 회사와 콜라보를 희망하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고요. 언젠가 실물로 출시된다면 앨리스도 부모님을 위한 재롱잔치용으로 하나 품어보고 싶어졌답니다!
어떤 말을 하면 좋을까요? 죽음을 떠올리며 한 마디를 남기려고 하니 평소 키보드를 잘만 두들기던 손이 움직일 생각을 않네요.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이라는 것을 알고 사는 사람이 과연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지하철역 광고판에 붙은 작은 포스트잇 하나를 발견했어요. 문장이 인상적이어서 검색해 보니 흥미로운 프로젝트 페이지가 나오더라구요.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된 계기를 쭉 읽어 내리며 내 스스로에게도 물어봅니다. 어떤 한마디로 나를 남기면 좋을까. 죽음을 생각하며 쓰지만 산 사람들을 위한 곳이라는 문장을 품고서 나의 죽음을 정리해 보아요!
심리테스트를 하다 보면 여러 가정의 상황이 연출되잖아요? 앨리스는 최대한 그 상황에 몰입하는 상상을 하며 선택지를 고르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심리테스트는 꿈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보니 저도 모르게 눈을 감으면서 상황을 상상하게 되더라구요?(파워 단순 앨리스..) 깨어있지만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느낌으로 꿈에서 만날 나의 이상형을 골라내어 봅니다! 심리테스트의 결과처럼 오늘 밤 앨리스의 꿈에도 포근한 이상형의 사람이 찾아와주기를..!
일반메일은 4g, 스팸메일은 0.3g, 첨부파일이 있는 이메일은 50g의 이산화 탄소가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메일을 삭제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해 보아요! 지워져도 걱정 말아요! 언제든지 앨리스모먼트 아카이빙 페이지에서 지난 뉴스레터를 볼 수 있으니까요! 이외에도 읽지 않았던 케케묵은 오랜 메일들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으니 메일함을 청소해보는 건 어떨까요? 구독자분들께 현명한 뉴스레터 소비 습관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