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기 유물전💎
박물관 오타쿠 앨리스는 박물관에 전시된 오래된 유물들을 보면서 당시 생활상을 상상하기도 하고 과거에도 사람이 살았다는 걸 유물을 보며 실감하면서 지금과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22세기 유물전이라는 타이틀의 전시가 앨리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 뭐에요? 과거 유물전은 들어봐도 미래 유물전이라니! 신기해서 찾아보니 후손들이 유물로 생각하게 될, 지금은 버려지는 쓰레기들에 대한 이야기더라구요. 쓰레기와 지구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새겨주는 유물전! 현실이 될 수도 있는 가상의 유물전을 보면서 오늘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보는 건 어때요?

역사물을 좋아하는 앨리스는 종종 알고리즘에 이끌려 중세 유럽에서 볼법한 예전 방식 그대로 치즈를 만든다던가 하는 컨셉의 영상을 즐겨 보곤 하는데요. 한국풍으로도 이런 영상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던 마침! 최근 흥미로운 채널을 발견했답니다! 300년 된 고택에서 고운 한복을 입고서 요리도 하고, 생활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는데요.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수확하고, 가마솥에 불을 지펴 밥을 짓는 모습이 누군가에겐 정겨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요. 앨리스는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을 보며 천천히 흐르는 시간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태양광을 받지 않는 지하는 온도차를 크게 느끼지 않아 더 시원하게 느낀다죠? 그래서 앨리스는 이번 여름 지하 세계로 피서 가려고요! 바로 뮤지컬<하데스타운>으로요! 왕년에 그리스 로마신화 좀 봤다 하는 분들이라면 기억할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그리고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두 신화를 현대적으로 잘 재해석한 뮤지컬이에요. 앨리스는 미리 지하세계에 슬쩍 다녀와봤는데요. 절로 리듬을 타게 되는 재즈풍 넘버들과 배우들의 열연, 그중 앨리스가 제일 압도되었던 건 바로 연출이었어요! 오르페우스가 지하세계로 향하는 장면은 조명과 무대를 잘 활용해서 정말 근사했답니다. (궁금하면 보러 가자~~) 뮤지컬<하데스타운>, 10월 6일까지 공연되니까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하데스타운>으로 피서 가는 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