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앨리스가 가을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죠? 근데 두루뭉술하게 단풍 이야기만 하고 지나간 데에는.. 이유가 있었답니다. 지역 축제들이... 너무.. 많아..!!!! 이것저것 소개하고 싶은데 그러면 뉴스레터가 축제레터가 될 것 같아 미뤄둔 거였거든요. 근데 그런 생각을 비단 앨리스만 한 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오는 주말에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링크 속에는 무려 46개의 지역축제를 나열해두었어요. 앨리스도 소개할까 말까 했던 축제들 포함, 정말 많은 축제가 10월에 열리니 이 리스트들을 보며 관심 가는 축제가 있다면 방문해 보아요!
재밌는 이야기만 하는 앨리스인데요. 얼마 전 집 가는 버스에서 라디오 듣듯 보았던 한 영상이 인상 깊어 이건 여러분들과도 공유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소개합니다! 저속 노화 식단으로 화제를 몰았던 정희원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 영상으로 청년들의 쉬었음과 연령주의에 대한, 우리나라 사회의 이야기를 두루 다루고 있어요. 가끔 앨리스의 대나무숲에 취업에 대한 고민과 직장은 있지만 해소되지 않는 갈증, 적성 등등에 고민하는 분들의 글이 적지 않았던 게 떠오르더라고요. 앨리스도 매일 하는 고민인지라..(껄껄껄..) 주제넘게 토닥토닥 위로해 드릴 길이 없어 슬펐는데 이 영상으로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길..! 우리 함께 토닥토닥하며 힘 내봅시다..!
한국에선 밤 디저트가 인기 있을 수 없는 이유가 모 제과 브랜드에서 만든 밤맛 아이스크림이 너무 뛰어나서라는 썰이 있죠? 앨리스는 그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서 그 썰을 믿지 않았는데 언젠가 한 번 먹을 기회가 있어 먹었다가 속으로 살짝 납득했답니다. 맛있더라고요! 그래도 가을에 디저트샵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맛있고 고급스러운 몽블랑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면, 한 번쯤 구경은 가보고 싶지 않겠어요? 모 브랜드의 아이스크림도 맛있지만 역시 아름답게 플레이트 된 대접 받는 디저트도 못 놓치겠거든요! 월간 파티시에가 디저트로 정평이 난 여덟 곳의 베이커리와 몽블랑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합니다! 10월 31일부터 3일간 열리며, 사전예약과 현장 판매로 이뤄지는데요. 사전예약은 안타깝게도 마감되었어요.(목요일 발행 뉴스레터가 한스러운 순간..) 대신 현장에서도 판매가 이루어진다고 하니 제철 몽블랑이 궁금하다면 팝업으로 고고고..!
요즘 핫하다는 국립중앙박물관,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를 기념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서는 기념 굿즈를 출시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건 역시 반가사유상 마음 에디션이 아닐까 해요. 기존의 반가사유상 굿즈도 인기가 많았는데 이번엔 따봉, 볼하트, 손하트의 세 가지 버전을 출시해 비륵보살님이 좀 더 엠즤~ 해졌다고 할까요? 거기에 금속활자를 본떠 만든 크레용과 키링, 의궤 머그 등등 사고 싶어지는 굿즈들이 많이 출시되었더라고요. 지금은 품절된, 반가사유상이 앨리스 최애 굿즈긴 한데.. 경천사 십층석탑 얼음틀이 새롭게 눈에 띄더라구요. 실용적인데 아름다워..! 여러분 눈에는 어떤 굿즈가 따봉인가요?
매주 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 번씩은 하고 가는 것 같은, 겨울이같지만 가을이라고 우기는 10월의 중순입니다. 오늘도 책 관련된 이야기를 들고 왔는데요.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에서 책'바슴'에 나섭니다! 충남 사투리로 추수를 뜻하는 '바슴'이라는 단어를 써 책 추수 행사를 여는데요. 책을 추수한다니, 북 페어 행사로는 재미있는 표현을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앨리스도 이름을 익히 들어본 분들이 북토크에 출연하시더라고요! 국내 유일 수목원에서 열리는 북 페어, 책을 좋아하고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 충청남도 태안으로 가시죠..!
앨리스의 대나무숲에 앨리스모먼트가 좋은 점을 써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중에서도 높은 비율로 재밌는 심리 테스트를 기다린다는 이야기가 참 많은데요. 앨리스도 매주 들고 오고 싶은데 막 끌리는 재밌는 게 잘 없더라구요. 이제 나올 만큼 나왔는지 비슷비슷한 느낌도 들고요..(자네.. 심리테스트 매너리즘이라고 들어는 봤는가..) 오늘 참으로 간만에 성원에 힘입어(?) 심리테스트 하나를 가져왔어요. 만약 내가 아이돌이라면 나의 나무위키는 어떻게 꾸려질까? 상상해 볼 수 있는 심리테스트랍니다. 앨리스는 인간미가 넘치는 아이돌이 되었더라고요. 무대 중에 삑사리(?)도 내고 말이에요. 그래도 팬(구독자) 여러분들은 귀여워 해 주실 거죠..?
일반메일은 4g, 스팸메일은 0.3g, 첨부파일이 있는 이메일은 50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메일을 삭제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해 보아요! 지워져도 걱정 말아요! 언제든지 앨리스모먼트 아카이빙 페이지에서 지난 뉴스레터를 볼 수 있으니까요! 이외에도 읽지 않았던 케케묵은 오랜 메일들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으니 메일함을 청소해보는 건 어떨까요? 구독자분들께 현명한 뉴스레터 소비 습관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