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놀이 가고픈데 벚꽃은 질린다는 모니터 너머, 당신! 그럼 에버랜드는 어때요? 에버랜드는 T익스프레스 타러 가는 곳 아니냐구요? 천만의 말씀! 에버랜드의 봄은 튤립 가든이 메인이라구요! 특히나 올해는 귀여운 일러스트로 유명한 이슬로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더 큐띠빠띠하게 꾸며져있다는 사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되는 포시즌스 가든에서, 이슬로 작가의 손에서 재탄생한 에버랜드 튤립 캐릭터 '튤리 히어로즈' 친구들을 찾아보는 건 어때요? 스페셜 한 한정판 굿즈도 출시 예정이라고 하던데 굿즈덕후 앨리스는 조용히 먹잇감을 노리는 야옹이마냥 대기 타고 있어야겠어요..! 봄인데 뭐 하지? 고민된다면 잃어버린 꿈과 희망 찾으러 에버랜드 봄소풍 가자구요!!
인스타그램을 여행하다 보면 정말 멋지게 꾸민 피드들이 부럽더라구요. 앨리스는 늘 중구난방에 올리고 싶은 걸 올려서 절대 이뻐지지가 않거든요.. 오늘 소개하는 인스타그램은 심플하지만 멋지고, 유니크합니다. 태국의 약국을 고스란히 옮겨온 이 계정, 태국 출장길에 올랐던 디자이너가 현지에서 들른 약국에서 화려한 약 패키지들을 보고 감명받아 하나 둘 아카이빙 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흡사 맛있는 티백 같기도 하네요.(앨리스 감상평) 태국은 못 가도 온라인으로 태국 약국 구경해 봐요!
정말 짧은 글이지만 제목에 뼈 맞고 공유해 봅니다. 그래요. 앨리스, 하루를 마무리하는 지금도 컴퓨터를 켜서 앨리스에 올릴 소식을 찾아 헤메며 각종 SNS와 인터넷 세상을 기웃거리고 있답니다. 그치만... 재밌는 걸 어떡해요..!! 흥미로운 소식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발굴하는 맛이 있다구요..!! 대신 게임은 잘 안하니까..^^라고 자기합리화를 해봅니다. 여러분들은 하루 평균 얼마나 인터넷을 하시나요? 앨리스만 중독자처럼 하는 거 아니라고.. 빨리.. 말해줘요.. 말해줘..!!!
매 호마다 한 가지 브랜드를 심도 있게 다루는 매거진 B와 국제 환경 단체 그린피스가 만나 독특한 보고서를 만들었어요. 급격한 기후변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식량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기후 위기 식량 보고서는 우리가 현재 소비하고 있는 식문화 속 벌어지고 있는 변화들을 알기 쉽게 나열하고 있어요.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된 이 보고서는 매거진 B 사이트와 그린피스 사이트에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으니 출퇴근길 지루한 지하철에서 찬찬히 읽으며 공부해 보는 건 어때요?
앨리스사원의 음악 취향은 뉴스레터를 오래 구독해오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클래식부터 대중가요를 넘나드는 엄청난 스펙트럼, 일명 잡식성을 띠고 있어요.(깊이가 얕다는 점이 단점) 그중에는 인디음악도 포함되어 있는데 처음 이 가수가 인디로 데뷔했을 때부터 CD(당시에는 아직 CD를 모았어요.. 앨리스만 그런 거 아니죠..?)를 모을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드디어 긴 공백을 깨고 돌아왔더라구요. 오랜 데뷔 팬(?)으로써 이 흥분되는 소식, 전하지 않을 수 없죠! 그의 히트곡 킬링 파트만 모아둔 킬링 벌스를 오늘의 노동요로 지정합니다.
할일을 너무 많이 해서 뇌가 과부하 걸렸다구요?! 그럴 땐 기분전환 삼아, 두뇌 필라테스, 꼬들을 해봅시다. 트위터에서 갑자기 유행하더니 주변 모두 꼬들에 빠져있더라구요. 머리 쓰는 게임 잘 못하는 앨리스지만 해보았습니다. 자모음 갯수가 6개가 되는 단어를 여섯 번의 시도로 알아내면 되는데요. 최대한 다양한 자모음을 적어 넣어서 유추해 내면 된답니다. 하루에 한 번(6번의 시도)만 할 수 있다니까 매일매일 한 번씩 두뇌 필라테스 하면 되겠어요!
앨리스가 인스타그램을 떠돌다 요즘 황당한 콜라보나 이벤트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곧 만우절이더라구요. 어쩐지 말도 안 되는 내용이더라니.. 진짜인 줄 알고 앨리스처럼 속은 사람 손들어봅시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이벤트는 역시 스파오와 검정 고무신의 콜라보가 아닐까 싶어요. 극 중에 나왔던 크림빵을 비롯 다양한 제품을 재연한 것 같은데 앨리스는 아이스케키 가방이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뭐든 좋으니 이쁘게만 나와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