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문방구에서 사서 가지고 놀던 다마고치가 이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수업 시간에 밥 달라고 삑삑 울어서 선생님께 혼나본 적 있다? 손!(저요~~) 힙한 레트로 감성의 그래픽이 그대로 담겨서 키링처럼 달고 다녀도 귀여울 것 같아요. 밥 먹인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달라고 울고, 이유 없이 죽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조기 육아 체험(feat. 난이도 지옥)이었던 것 같기도..?

하루에도 수십번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만 같은 앨리스의 감정은 그야말로 희노애락이 다 담겨있다고 해도 무방한데요. 스스로 생각해도 기복이 심하다고 느끼는 것도 잠시, 곧 잊어버리고 다시 또 감정의 소용돌이로 진입합니다. 그래서 하루의 감정을 가감없이 담아보려고 이 앱을 깔았답니다. 처음엔 이쁜 보석같은 비주얼에 이끌려 깔았는데 이쁘니까 자주 들여다보게되고 자주 들여다보니 꾸준히 기록하게 되었어요. 위치기반으로 누구인지 모르는 다른 유저의 감정 기록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혹시 뉴스레터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앱스토어에서만 다운이 가능해요..!)

경복궁 돌담길을 걷다 보면 한 번쯤 스쳐가는 복합문화공간 보안여관에서 바다의 관점에서 본, 인간이 구성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블루플래닛-바다' 전시가 열릴 예정이에요. 영상, 사운드, 설치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바다와 우리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때요? 문화생활하려면 미리미리 계획은 필수인 요즘!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따끈한 전시 소식 전하며 앨리스 이만 물러갑니다.. (총총)

일반인에 비해 민감한 미각을 가진 사람을 스페셜 테이스터(초미각자)라고 하는데요. 빙그레에서 스페셜 테이스터를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게 했어요. 또 테스트 후에는 심화 미각 테스트인 PTC 미맹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스페셜 테이스터 키트를 받아볼 수 있는 응모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온갖 테스트를 섭렵한 앨리스도 미각 테스트는 처음이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해봤는데 어썸 테이스터가 나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