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길에서 버려지는, 지루한 시간이라 느낄 수 있는 이동이라는 순간을 스트레스가 없는, 새롭고 리프레시 하는 경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웹사이트가 있어요. 포근한 마음이 드는 혹은 잠깐 멍 때리면서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기 좋은 우리 눈에 친숙한 장면들이 잔잔한 템포로, 무드 있는 음악과 약간의 도시 소음, 빗소리 등에 적절히 섞여 흘러갑니다. ‘익숙한 길에서의 낯선 발견’이라는 슬로건처럼 특별하지 않은 풍경 속 잊고 있었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듯해요!(감동왕 앨리스) 타다의 이동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웹사이트, 구경 가보자구요!
해가 바뀔 때마다 고심해서 고른 다이어리에 3일 정도 정성 가득 일기를 적다가 어느 순간 일기가 뚝 끊겨버린 경험...다들 있으시쥬? (산증인 앨리스^^) 일기 속 눈에 띄게 잦아진 공백들에 나 이때 뭐했었지...기억이 나지 않아 아쉬운 순간들이 있는데요. 이런 제 맴을 읽은 걸까요? 네이버에서 일기를 꼬박꼬박 쓰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주간일기 챌린지 캠페인이 시작되었답니다! 매 달 1번 이상만 일기를 쓰면 받을 수 있는 스티커들이 꽤나 귀엽다구요! 11월 까지 챌린지가 진행될 예정이니 올해의 남은 절반은 기록으로 기억에 소즁히 간직해 보아요~ 잠들어 있던 블로그 깨우러 갑니다!
지난주 전시 미리보기가 반응이 좋아 2탄을 가져왔어요. 더현대서울 ALT.1에서 열리는 <매직샷展:MAGIC SHOT>전! 강렬한 포스터가 시선을 끄는데요. 세계 3대 포토그래퍼로 알려진 파올로 로버시를 비롯 지금 가장 주목받는 젊은 신예 작가들까지 모인 현대 패션 사진작가 48인의 사진을 즐길 수 있는 전시에요. 디지털 비디오 아트를 표현 매체로 활용한 닉 나이트가 설립한 쇼스튜디오 영상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고 하니 눈여겨보아야겠어요! 패션과 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가고 싶은 전시 리스트에 넣어봅시다!
요즘 핫한 과일 없는 과일 상점이에요! 과일 상점에 과일이 없으면 뭐가 있냐고요? 시장에서 많이 본 빨간 바구니에 과일 티/셔/츠가 무심하게 담겨있는게 포인트입니다. 다마스에 과일(티셔츠)을 싣고 출장 판매도 가고요, 시장조사로 진짜 과일시장을 다니는 모습까지 완벽한 서사가 아닐 수 없어요. 이게 바로 하이퍼 리얼리즘인가 싶어지는 실제 과일은 없지만 과일 상점을 제대로 고증하는 김씨네 과일! 여름엔 복숭아가 제철이라던데 완판전에 앨리스도 한 바구니 쟁이고 싶네요.
제목 두 마디 그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죠? 예전에 앨리스모먼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기발한 발상의 충주시 홍보 채널이 또 한 번 핫한 게스트를 모시고 인터뷰를 했어요. 사회생활 초창기와 사회생활 만랩 영상으로 익숙한 전한길 강사님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유명하신 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재미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만큼 재미있는 입담이 매력인 충주시 채널에서 토크가 빛을 발합니다! 막힘이 없는 시원시원한 토크, 라디오처럼 몰래몰래 들어봅시다!
천재는 역시 도구를 가리지 않는거 였나봅니다. 고퀄의 영상이 탄생하는 배경이 기숙사 방 한 귀퉁이라니...!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를 뛰어넘어 흰 천만으로 광고 영상을 뚝딱! 만들어 내는 천재력이 돋보이는 콘텐츠에요. 특히 영상용 턴테이블 대신 피젯스피너로 추정되는 물체를 이용하거나 촬영 높이를 맞추기위해 책을 쌓아두는 쿨함에서 센스가 돋보인답니다. 천재력을 알아본 브랜드들과 콜라보하는 찐 광고 영상도 방구석 스튜디오에서 척척 찍어내는 걸 보며 안되면 때론 도구를 탓해본 저의 모습을 살포시 되돌아봅니다^^(장비레벨 lv.100)
앨리스의 지갑을 여러 번 울린... 셀렉샵 오브젝트가 선보이는 새로운 공간! 엽서 도서관 포셋이 연희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아직 사진으로 랜선 방문만 해보았지만 깔끔+심플함 사이로 따스함이 느껴지는게 오브젝트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 같았는데요! 도서관에 가득한 책들이 엽서로 바뀌는 상상으로 시작되었다는 공간에 담긴 스토리도 이곳을 더 궁금해지게 만들었답니다! 수 천장의 엽서로 가득 찬 공간이라니 이번 주말엔 누군가를 생각하며 엽서를 고르고 편지를 써내려가 보고 싶어요. (투마셆...)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내가 현재가 아니라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혹은 구석기시대에 태어났다면.. 같은 망상 말이죠. 이 심리 테스트는 중세 시대에 나는 어떤 직업을 가졌을지 알아봐 줍니다. 앨리스는 뛰어난 언변으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보석을 판매하는 '언변의 마술사 보석상'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뉴스레터로 구독자분들과 소통하고 있는 걸 보면 마냥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