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앨리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본 구독자분들이라면 앨리스가 이번 주에 어떤 걸 소개할지 짐작하셨나요? 앨리스에게 궁금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어디서 이런 정보들을 찾나요?'라는 질문이 많았는데요. 다양한 웹서핑을 통해서도 찾지만 의외로 앨리스는 길거리에서 찾기도 한답니다. 무심코 지나가는 포스터 속 내용이 의외로 흥미로울 때도 있는 법이거든요! 이번에 소개하는 미술 주간은 전국 230여 곳의 기관이 참여하는 행사로,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에 딱이랍니다! 홈페이지에서 지역별로 소개하고 있으니 우리 동네 근처 미술 투어 루트는 어딘지 찾아봅시다!
사실 앨리스는 포켓몬보다 디지몬을 더 좋아합니다. (소신 발언) '디지몬' 하면 오프닝 OST가 자동 재생되는 동년배 디지몬 파 칭구분들은 손 한번 들어주세요.(부처핸접!) 가상현실을 몇 년 앞서 예측한 명작 만화였던 디지몬어드벤처, 캐릭터 빵 대열에 합류했다는 깁븐 소식이에요! 포켓몬빵만큼 구하기 힘들 듯한 디지몬빵... 선착순 100명의 온라인 구매는 애초에 포기한지 오래지만^^(할미 손이 느려 구매가 어렵고나..) 최애 파닥몬 스티커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 것~을 외쳐봅니다. 근데 이러다 둘리빵 마수리빵도 나오는 거 아니겠죠?!
기부를 할 때 그럴 일은 없기를 바라면서도 이게 고스란히 내가 도움을 주고 싶은 대상에게 전달되는 게 맞는지 약간의 의구심이 생길 때가 있는데요. 1원도 빠짐없이 100%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플랫폼이 있어 소개해 보아요.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물품을 장바구니 형태로 공개하고 딱 그만큼의 후원금을 모금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곧장 기부'라는 플랫폼인데요. 내가 보낸 기부금이 정확히 어디에 사용되는지 알 수 있고 소액으로도 기부할 수 있어 따듯한 마음을 부담 없이 나누기 좋은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자려고 누웠지만 인스타 둘러보기에 빠져있던 어느 날... 귀여운 커밋의 뒷모습 보고 게시물 파도를 거슬러 단숨에 모든 게시물을 보고 말았어요. 묘하게 해탈한 듯한 커밋의 표정과 정성이 느껴지는 사진 세팅 퀄리티에 클릭을 멈출 수 없었답니다..! 노는 게~제일 좋아~하는 커밋의 일상뿐 아니라 재택근무를 하고 몸무게를 재는 현실 일상도 있어 수많은 짤을 생성한 셀럽의 소소한 일상을 보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다음엔 어떤 일상이 올라올지 궁금해집니다. 피드에 유쾌한 귀여움을 심어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구경하러 가보시죠!
카페에 앉아있는데 취향 저격인 노래가 들려올 때, 제목이 너무나도 궁금해질 때가 있죠! 앨리스는 음악 인식 기능으로 제목을 알아내곤 했는데요. 주말의 핫플 카페같이 사람이 많은 곳은 웅성웅성 주변 소리들이 섞여 음악인식에 종종 실패할 때가 많았어요. 그럴 땐 자체 놀토 도레미 마켓 오픈! 가사로 노래를 찾는 방법도 있답니다. 한 소절 정도 캐치한 가사를 입력하면 가사가 포함된 노래 리스트들이 나와 노래를 찾을 수 있는데요. 음악 인식 기능보다는 수고로움이 필요하지만 원하는 노래를 찾았을 때 기분은 아주 나이스~ 보장합니다.
일전에 애착물품 소개 전시를 열어 앨리스도 한번 소개한 적 있는 서울환경연합에서 오는 9월 17일에 장터를 연다고 해요! 스님과 함께하는 사찰 요리와 채식 생활에 대한 강의와 북 토크쇼도 준비되어 있고(무려.. 무료..!밑줄 100개!) 장터에서 업사이클 제품을 비롯 전시도 열린다고 하니 환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서촌으로 주말 나들이 가보는 것은 어때요? 버리지 않고 해치지 않고 지구를 구한다는 멘트가 마음에 오랫동안 남는 마켓이에요!
앨리스의 nn 년 후 모습이 아닐까 상상하며 보기 시작했는데 몽글몽글한 대사들에 어느새 스며들고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주변에 열심히 이 웹툰을 알리고 있어요! 무료한 일상 속 득통 사고를 당한 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웹툰인데요. 덕질을 통해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뭐였는지 나에 대해 알아가는 서사에 눈물 한 방울 머금게 됩니다. (그 포성 발언은 최대한 자제^^) 덕질을 한 번쯤 해보셨다면 공감의 재미가 있는, 웹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신선한 소재의 따스한 힐링 웹툰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