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 N년차 앨리스! 서울과 이제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몰랐던 서울의 모습들을 발견했어요. 종로의 뒷골목에서 시작해 400개가 넘는 서울의 동을 탐험하는 이 프로젝트는 빠르게 변하는 서울의 구석구석을 담고 있는데요. 영상 퀄리티도 BBC 다큐멘터리 못지않은 고퀄! 동네에서 마주치는 시민분들과 나누는 대화들이 이제는 폐지되어 아쉬운 KBS 다큐3일의 인터뷰 장면들이 생각나게 하기도 해요. 매일 지나치던 곳이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서울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정주행 추천드립니다!
서울구경하는데 당이 떨어지면 안 되잖아요? 주머니에 한두 개쯤 넣어두고 다니면 바로 짜릿하게 눈이 번쩍 떠질 듯한 간식을 소개합니다! 어쩌면 맵부심보다 먼저 맛부심의 유행을 선도한 것 같은 신맛의 자존심을 판 가르던 추억의 아이셔가 무려 신맛을 80% 더 강화해서 돌아왔어요. 기존 아이셔에도 약한 모습을 보이던 신맛 최약체 앨리스는 선뜻 시도해 볼 용기가 나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궁금해지는 무서븐 인간의 호기심! 눈꺼풀이 쉽사리 떠지지 않는 월요병 처방제로 한번 써볼까 봐요. 근데 글만 써도 침이 고이는 듯한 건 왜일까요? ^^
정신없는 나날들, 이번 주말엔 날 내버려 둬~~!!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서울의 북동쪽으로 오시죠!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사진미술관의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특히 앨리스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는 오래된 필름의 사진과 사진첩들을 구경할 수 있어 흥미로웠는데요. 다른 서울 시립미술관들에 비해 인파가 적어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맘에 들었답니다. 전시를 다 보고 난 뒤엔 경춘선 숲길을 산책하고 공릉동 시장에서 붕어빵 4마리와 귀가하기! 앨리스 특급 산책코스인데 여러분한테만 공유해 드립니다^^
한적한 곳에서의 미술 전시 관람과 다양한 서울 구석구석의 구경을 마치셨다면 이번엔 미식과 예술을 모두 탐구해 볼 차례! 핫한 서울의 전시 공간들을 중심으로 근처에 분위기 좋은 맛집과 편집숍들을 모아놓은 지도만 있다면 서울 구경 일정을 짜는 건 참 쉽죠?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가 '나 서울 가는데 갈만한 곳 추천해 줘!' 할 때도 스윽 내밀기 좋을 것 같아요. 튼튼한 체력과 (앨리스는 탈락 일지도^^) 맛난 걸 많이 먹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한 구역씩 도장 깨기 해보자고요!
동네서점 한바퀴📚 가을에는 책 한 권 손에 들어줘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곳에서 우리 동네 서점을 한번 찾아보아요. 아 여기에 서점이 있었다고? 하는 곳에도 독립서점이 쏙 숨어있을 수 있어요. 세부 선택을 활용해 그림책서점, 북스테이서점 등 카테고리 별로 내 취향에 딱 맞는 서점을 찾아볼 수도 있답니다. 여행 계획이 있다면 여행지의 독립서점들을 미리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또 독립서점의 매력은 일반 서점에서는 볼 수 없던 책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 기분 좋아지는 책 냄새를 맡으며 올가을 나만의 독서 리스트를 꾸려보는 건 어때요?
마음만 먹으면 외국 친구를 사귈 수도 있는 환경, 하지만 한 가지 부족한 게 있어요. 바로 이름이요! 부르기 쉬운 발음이면 좋지만 외국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발음이 많은 이름(예를 들어 앨리스 본명^^이라거나..)은 말하는 친구도 어렵고 듣는 친구도 속으로 그 발음이 아닌데.. 계속 지적하면 기분 나빠할까 봐 대충 뭉개진 발음의 본인 이름을 듣는 상황이 생기기 쉽죠! 그래서 영어 이름을 지어주는 신박한 사이트를 가져와봤어요! 무려 AI가 얼굴 사진을 보고 어울리는 이름을 매치해 주고 그 이름을 가진 유명인이 있는지도 알려준답니다! 외국 친구를 사귈 때를 대비해 어울리는 영어 이름 하나쯤 품에 넣어두자고요!
요즘엔 인스타나 유튜브 검색을 더 많이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검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죠! 바로 초록 창의 지식iN! 네이버 지식iN이 벌써 20주년을 맞아 배스킨라빈스와 콜라보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라는 이름을 갖고있지만 맛은 미스터리하지 않을 것 같은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초록색의 쿠앤크 맛 아이스크림인데요. 매달 다양한 곳과 콜라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스킨라빈스지만 식품이나 캐릭터가 아닌 서비스와의 콜라보라 맛이 조금 더 궁금해져요. 늘 고르던 맛들에 자리 한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선선을 넘어 쌀쌀해진 날씨 덕에 나들이하기도 수월해졌지만, 책 읽기도 좋지만 좀 더 새로운 걸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구요? 그렇다면 뚝딱뚝딱 공예 취미를 가져보는 건 어때요? 아, 앨리스가 가을 궁중문화축전에 놀러 갔다가 전통매듭 체험해 보고 그쪽으로 눈이 구른 건 아니고요^^(THE 투.명.) 그러다 보니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예 강좌를 모은 사이트가 있더라구요! 추운 겨울이 되어 귀찮아지기 전에 공예 취미 하나씩 품어봅시다! 그래서 전통매듭은..어디서..?